최근 강원도 양양에서 낙뢰를 맞아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제 여름휴가 철로 인해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시점에서 특히나 이러한 인명피해는 큰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 낙뢰는 무엇이고, 낙뢰 사고 시 행동 요령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낙뢰란?
낙뢰란 한마디로 벼락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번개는 발달한 구름에서 일어나는 전기적인 현상이며, 구름과 구름 사이나 구름 내부 혹은 구름에서 주변대기 및 지면으로 이동하는 섬광을 이야기 합니다. 이 중 지면으로 이어지는 번개(번개 불빛)을 낙뢰라고 합니다.
낙뢰가 발생할 시에는 정전 및 감전 사고 등의 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맞을 확률은 매우 낮으며, 대부분은 구름과 가까운 나무 등에 떨어지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은 피뢰침으로 인해 낙뢰 사고가 줄어들었지만, 지구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낙뢰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낙뢰로 인한 감전 사고
사람이 낙뢰를 맞아 일어날 수 있는 감전사고는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직격뢰
낙뢰가 직접 사람을 통해 지면으로 흐르는 것.
훼손, 호흡정지, 심장마비 등으로 대부분 중상 혹은 사망.
2. 측면섬락
낙뢰가 물체(ex. 나무)에 떨어졌을 때 해당 물체와 인근 사람 사이의 전위차가 공기 절연을 파괴하여 일어남.
사람이 뇌전류의 경로가 되어 전류가 머리 또는 심장을 통해 흐를 경우, 사망할 수 있다.
3. 접촉뇌격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물체에 낙뢰가 떨어져, 전류는 물체에서 사람으로 거쳐 땅으로 흐른다.
(ex. 등산스틱, 골프채, 우산 등)
4. 보폭전압
낙뢰로 인해 뇌전류가 지면에 흐를 때, 근처에 있는 사람의 두 발 사이에 걸리는 전압.
일정 값을 넘으면 위험하다.
낙뢰 시 행동요령
낙뢰가 예상될 경우
1. 낙뢰가 예상될 경우엔 우산보다는 비옷을 준비한다.
2. 우산이나 등산용 스틱 같은 긴 물건은 가까이 두지 말고, 전기제품 플러그를 뺀다.
3. 외출을 삼가한다.
4. 인터넷, 라디오, TV 등에서 번개, 천둥을 동반한 호우 발표 시, 피해를 대비한다.
낙뢰가 발생할 경우
1. 가정
- 감전 우려가 염려되니, 설거지나 샤워는 하지 않고 창문을 닫는다.
- 전기제품 등 플러그를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 외출을 자제한다.
2. 야외나 산
- 키 큰 나무 밑이나 정상부 암벽 위는 위험하니 안전한 장소로 피한다.
- 자동차 안이면, 차를 세우고 라디오 안테나가 있을 경우 안테나를 내리고 차 안에서 대기한다.
- 낚시, 들일, 골프 중일 때는 들고 있는 물건을 즉시 몸에서 멀리하고, 낮은 장소나 건물로 대피한다.
- 평지나 벌판에서는 몸을 가능한 낮게하고, 물이 없고 움푹 파인 곳으로 피한다.
안전 규칙 지키기!
1. 번개가 치고 30초 내에 천둥이 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피한다.
2.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뒤 30분 정도 더 피한 뒤, 움직인다.
낙뢰 사고 시 대처법
일단 환자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호흡, 의식 상태, 혈압 등을 확인합니다.
만약 호흡 및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응급 의료를 요청합니다.
상처가 있는 경우, 꺠끗한 물이나 천으로 세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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